
이은영 과학기술부 1호 여성사무관(35)이 5년 6개월만에 서기관으로 고속 승진해 화제다. 이 서기관은 지난 2000년 4월 과기부에서 공직 생활(행정고시 43회)을 시작,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작업 등의 근무 성과에 힘입어 대개 9년 정도 걸리는 서기관 승진 소요기간을 3년이나 앞당겼다.
이 서기관은 서울예술고를 나와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도였는데 “뭔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고, 나라에도 기여하고 싶었다”는 생각으로 고시에 도전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그동안 과기부 1호 여성사무관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많이 받았다”면서 “후배 여성사무관들(22명)이 하루빨리 나를 추월해 더 이상 ‘1호’에 주목할 필요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