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휴대폰용 양면 LCD 모듈 개발

LG이노텍이 하나의 LCD로 앞과 뒤 화면이 동시에 나타나는 휴대폰용 양면 디스플레이(OPDD : One Panel Dual Display)개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이 하나의 LCD로 앞과 뒤 화면이 동시에 나타나는 휴대폰용 양면 디스플레이(OPDD : One Panel Dual Display)개발에 성공했다.

 하나의 LCD 모듈로 휴대폰 안팎의 화면을 모두 나타내는 제품이 탄생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을 이용하면 보통 2개가 들어가는 휴대폰의 LCD 모듈을 하나로 대체해 생산비용의 절감은 물론, 휴대폰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하나의 LCD로 앞과 뒤 화면이 동시에 나타나는 휴대폰용 양면 디스플레이(OPDD : One Panel Dual Display)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LG이노텍이 개발한 OPDD는 1개의 반투과형 LCD와 1개의 FLU(Front Light Unit), 그리고 2개의 LED을 사용했다. 지금까지 나온 OPDD는 일본 업체 제품이 유일한데 FLU 2개와 LED 4개를 사용했다. LG이노텍의 OPDD는 기존 일본 업체의 OPDD에 FLU와 LED 수가 감소, 제조 원가가 20% 정도 줄어들었다. 두께 역시 약 4㎜ 정도인 일본 OPDD에 비해 크게 얇은 2.8㎜이며 소비 전력도 낮아졌다.

 LG이노텍 측은 “이번에 개발한 OPDD는 세계 최초의 3세대 제품”이라며 “원가가 낮고 얇지만 독자 개발한 광학 설계 기술을 이용해 화질과 색상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뿐 아니라 캠코더의 사이드 디스플레이, POS 단말기 등에 널리 쓰일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이번에 개발한 OPDD에 대해 국내외 9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내년 상반기 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