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아메리카모빌과 연말까지 휴대폰 50만대 공급계약을 했다.
이성규 팬택 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메리카모빌과 연내 50만대 규모의 휴대폰 수출 계약을 하고 노키아·모토로라·소니에릭슨이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서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팬택이 이번에 납품하는 휴대폰은 12.8㎜의 두께에 33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슬림형 ‘PG-1410’ 모델로, 멕시코 30만대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 20만대를 수출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연 240만대 규모의 멕시코 현지 생산공장을 구축했던 팬택은 이번 아메리카모빌에 대한 공급량을 합쳐 올해 멕시코에서만 170만대, 2억달러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이 사장은 “팬택은 멕시코 최대 이통사인 텔셀의 고객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멕시코 내에서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중”이라며 “아메리카모빌과의 제휴를 강화해 콜롬비아·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