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을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늘리며 세계 2위인 도시바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한자릿 수로 줄였다.
17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 12억 5000만달러보다 19.2% 늘어난 14억9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 50.2%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도시바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27.8% 증가해 점유율 22.8%로 2위를 유지했다.
하이닉스는 3위로 순위는 전분기와 같았으나, 3분기 매출이 3억9100만달러로 무려 58.9% 확대되면서 2위와의 격차를 2분기 12.4%포인트에서 9.6% 포인트로 축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의 3분기 낸드플래시 생산량은 1분기와 비교해 4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율 증가 등 생산성 향상이 하이닉스 약진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4위는 일본 르네사스로 3분기에 전분기 대비 46.4% 늘어난 2억 5000만달러 매출로 순위를 유지했고, 미국 마이크론이 2분기 2000만달러보다 무려 400% 늘어난 1억달러 매출로 7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아이서플라이는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규모가 전분기(22억8000만달러) 대비 30.2% 증가한 29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