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팅’때문에 게임업계 몸담을 결심을 했어요”
학원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요구리팅’ 열혈마니아인 이호진(23)군은 현재 다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게임업계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한다. ‘요구리팅’을 하면서 개발자의 꿈을 키운 것. 현재 그는 ‘요구르팅’내 차이나서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78레벨이다.
이 군은 이전에도 MMORPG라면 대부분 섭렵했을 정도로 온라인게임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처음 온라인게임을 태동시킨 머드게임 ‘단군의 땅’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게임경력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런 그가 ‘요구르팅’에 빠진게 된 건 이 게임이 갖고 있는 화려한 그래픽때문이었다. 또한 등장하는 캐릭터가 귀엽고 깜찍하다는데 마음이 끌렸다.
# 처음엔 조작법 어렵지만 갈수록 재미 넘쳐
‘요구르팅’ 얘기가 나오면서 그는 게임 자랑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우선 ‘요구르팅’은 확실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요. 다른 게임에서도 협력 플레이를 강조하지만 ‘요구르팅’만큼 잘된 게임은 없어요. 왜냐하면 길드원끼리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 각자 유저는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하면 되요. 몬스터가 쓰러져도 아이템이 자동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싸울일도 없죠. 이것 이외에도 액션이나 게임 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그는 물론 ‘요구르팅’의 조작법이 다른 게임과 틀려 처음 접할때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한 시점 전환도 다른 게임과 달라 적응하기 힘들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요소는 게임을 하다보면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더라도 그런 문제때문에 ‘요구르팅’을 접진 말라고 당부했다.
“‘요구르팅’이 처음 접할때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인지 여부잖아요. 그런 문제로 접었다면 다시한번 해보세요. 게임을 하다보면 너무 재미있는 게임이란걸 알 수 있을 거에요”
‘요구르팅’에 대해 전혀 모른 상태에서 친구의 소개로 시작했지만 현재 그는 게임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만큼 ‘요구르팅 사랑’이 주변에 많이 알려진 때문이다.
그는 하루 2-3시간은 ‘요구르팅’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며 초보유저들에게 ‘요구르팅’ 공략 등에 대해 얘기하길 좋아하며 게임내 ‘문화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요구르팅’을 즐겼으면 해요. 게임을 하면 너무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거에요”
# 독특한 느낌의 게임 만들고 싶다
그는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 컴퓨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1년 뒤면 취업을 해야 하지만 그는 반드시 게임업계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처럼 게임업계에 종사하길 원하는 이유는 자신이 색깔이 묻어나는 독특한 느낌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때문이다. 현재 ‘요구르팅’도 그런 느낌이 강하지만 이 게임보다 더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싶단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어스토니아 스토리’다. PC, 비디오, 온라인 등 모든 장르를 통털어 ‘어스토니아 스토리’처럼 독특한 게임을 못봤기 때문이다.
“색깔이 강하게 묻어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요구르팅’에 끌린 이유도 이 때문이지만 더 좋은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것이 꿈이에요”
# GM이 안보여요
이 군이 ‘요구르팅’에 대한 애착이 강한 만큼 비판도 신랄했다. 그는 우선 예전보다 GM(게임 운영자)이 게임내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GM이 있어야 불편한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GM을 볼 수가 없으니 문제가 생겨도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점은 고쳐주셨으면 해요”
그는 이와함께 지속적인 ‘에피소드’ 추가를 요구했다. 최근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안돼 게임의 재미가 다소 떨어진다고 했다.
“‘에피소드’의 업데이트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게임을 하던 사람들도 추가가 잘 안되면서 ‘요구르팅’을 떠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속상하기도 하고요. 힘들더라도 좀더 많은 ‘에피소드’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길 바래요”
<안희찬기자@전자신문 사진=한윤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