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외국 벤치마킹 우수사례 선정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지원체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 첨단시설 및 운용시스템’,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등의 우리나라 공공기관 정책이 외국에서 벤치마킹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2005년 외국의 벤치마킹 우수 사례’로 3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 첨단시설 및 운영시스템’은 일본 주부공항 및 나리타공항이 장애인을 위한 터미널 설계와 양방향 보안검색 장비 시스템 구축에 벤치마킹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도 각종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운용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지원체계’는 국내 만화·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지난해 7255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킬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 중국과 일본이 이 정책을 펼치고 있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조직과 기능을 벤치마킹해 각각 ‘국가 애니메이션·만화·게임산업 진흥기지’와 ‘영상산업진흥기구’를 설립했다.

 또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국무총리표창)’도 파키스탄과 베트남 정부에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제연합(UN)에서 전자조달 우수 사례 모델로 평가했고, 국제전자문서 표준화기구(UN/CEFACT)에서 이 시스템의 전자입찰 절차를 국제표준 모델로 등록해 국제기구로부터 기술 우위를 인정받았다.

 국무조정실 측은 “앞으로도 공공분야 우수정책에 대한 해외전파 사례를 적극 발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포상을 하고 국정홍보처의 ‘Korea.net’ 등 다양한 홍보매체와 해외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