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한국기술개발센터 개소

AMD, 한국기술개발센터 개소

AMD가 국내에 한국기술개발센터(KDC)를 설립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와이브로 터미널, DMB, PMP, IPTV 등 모바일·디지털홈 분야에 최적화된 임베디드 프로세서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

 헥터 루이즈 AMD 회장 겸 CEO는 5일 삼성동 AMD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KDC 개소식에서 “뛰어난 네트워크 인프라와 개발 인력을 보유한 한국은 임베디드 프로세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자 훌륭한 테스트베드”라며 “AMD는 임베디드 프로세서 사업을 지난 해 시작한 만큼 아직 규모가 미미하지만 KDC의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DC는 이미 △지상파DMB기능을 가진 PMP △IPTV 셋톱박스 △씬(Thin) 클라이언트 솔루션 등의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이후 와이브로PC, 홈 미디어게이트웨이박스 플랫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삼성전자, LG전자외에도 이레전자, 디지털큐브, 휴맥스 등 국내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각종 첨단 디지털 가전 기기 개발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단순 하드웨어 설계뿐 아니라 운영체제 활성화 및 각종 드라이버를 함께 제공해 국내 제조사들이 빠른 신제품 출시를 가능토록 하고, 2008년 경에는 미디어 SoC 개발을 국내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용진 AMD코리아 사장은 “AMD의 임베디드프로세서 기술은 IT839 정책의 주요 과제인 모바일, 디지털 가전 기기의 성능 향상과 관련 제품 활성화를 위해 최적화됐다”며 “KDC개소로 디자인 단계부터 협력이 가능해 국내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헥터루이즈 일문 일답 

 - 인텔과 경쟁구도를 놓고 볼 때 한국 센터의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는?

 ▲우리는 인텔에 대한 효과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고객에 대한 효과를 생각한다. 고객을 위한 혁신이 기본이다. 고객과 소비자들이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솔루션과 제품,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다.

 - AMD의 디지털홈 전략은

 ▲내년 초 CES에 디지털홈 플랫폼을 새롭게 내놓을 계획이다. 인텔의 바이브에 대응한다기 보다는 컴퓨터 기술이 가전 분야 활용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해 달라. 독자적이고 강력한 플랫폼 전략을 마련, 디지털홈 트렌드에 대응해 갈 것이다.

 - 인텔이 마이크론과 합작해 낸드플래시를 합작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대응전략은?

 ▲낸드플래시 분야 가장 큰 경쟁자는 삼성전자가 될 것이다. 인텔이 삼성만큼의 경쟁력을 가질지는 의문이다. 플래시는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하고 삼성은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팬션의 경우 가격도 더 싸면서 낸드보다 더 나은 신뢰성을 가진 오어낸드(ORNAND)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팬션의 성장을 기대한다.

 - 낸드시장 진출 계획은 없나? 인피니언과의 협력은?

 ▲스팬션과 AMD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오어낸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임베디드용 솔루션을 개발하면서도 낸드플래시의 니즈를 스팬션의 오어낸드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스팬션의 기술력이 다른 상업화된 기술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 인피니언은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다. 현재로선 그외에 다른 것은 없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