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의 3세대 WCDMA 휴대폰 공급량이 750만∼8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영웅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70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3G폰 공급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220만대, 하반기 310만대 등 총 530만대의 WCDMA 단말기를 판매했다. 이 수치는 전년도(2004년) 400만대 대비 32% 가량 성장한 것이다.
이 상무는 이어 “통상 1분기에는 3G폰 공급이 계절적 요인과 사업자들의 라인업 교체와 맞물려 줄어든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단말기 매출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LG 휴대폰 사업은 수익성과 매출을 동시에 늘리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신흥시장 또는 유럽 중심의 오픈마켓 공략에 치중해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저가 시장 중에서도 하이앤드 시장이 있다”며 “인도 등 저가 시장에서도 하이앤드 전략을 펼쳐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같은 기간 1610만대를 공급한 소니에릭슨과의 4위 싸움에서 우위를 지켰다.
4분기 LG전자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1550만대 대비 5% 증가했고 매출은 6.9% 늘었다.
이로써 LG전자의 지난해 휴대폰 부문 매출은 8조4389억원, 영업이익은 3837억원을 기록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