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방송 정책을 논의할 ‘5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디추위)’가 오는 3월께 시작될 전망이다.
방송위 고위 관계자는 “5기 디추위 활동이 중요한 만큼 각 부처에서 책임있는 담당자가 참석해야 하며 현재 기획예산처·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의 국장급 인사가 다음달 예상되는만큼 그후에 디추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송위는 디추위에서 논의할 내용에 대한 사전 준비를 계속 진행중이며 다음달에는 이와 관련한 공청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추위는 방송위원회를 비롯해 정통부·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기획처 등 정부부처 및 기관과 지상파방송사 등 관련업계가 참여해 디지털전환 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다. 올해는 18인 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이번이 5기째다.
방송위 관계자는 “이번 디추위에선 디지털방송 정책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인 아날로그방송 종료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MBC·SBS·EBS 등 지상파방송 4사는 여전히 디추위 불참 원칙을 고수중이다.
지상파방송사 관계자는 “지난주 방송위와 만나 디추위 참가와 관련한 협의를 했지만 아직 참가키로 방침을 바꾼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상파방송 4사는 이달 초 그간 4기까지의 디추위가 실제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실행력이 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지상파방송사 몫의 디추위 위원은 3명(라디오방송 포함)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