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에 임기가 시작되는 제7대 신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공모 마감(13일)을 앞두고 후임 원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KISDI 주변에서는 이미 4, 5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업계에서도 10명 안팎의 인사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헌 현 원장의 경우 최근 KISDI 연구원들에게 연임 의지가 있음을 밝혀 사실상 지원할 것으로 보는 게 중론이다. 이 원장은 참여정부 출범 당시 IT정책의 근간을 세웠다는 공적 외에 KISDI에 IT 기반 국가 미래발전전략 연구의 기틀을 잡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KISDI 내부에서는 정인억 현 부원장이 응모 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정부 전문가인 M 교수와 IT분야에 능통하고 혁신 전문가로 통하는 O 교수, KISDI 출신으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은 Y씨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주변에서는 KISDI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 소속이지만 이번 원장 선임 과정에는 정통부의 입김이 상당부분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연구를 수행하면서 정부내 주요 정책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청와대 및 정권 차원의 낙점인사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