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산업계가 자동차용 센서를 중심으로 나노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일본의 300여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나노기술 비즈니스 추진협의회’(NBCI:Nano Business Creation Initiative) 로드맵에 따르면 일본은 향후 5년에서 20년에 걸쳐 나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자동차용 센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의 나노 관련 전시회 ‘나노텍2006’ 기간에 열린 ‘한일 산업화 포럼’에서 NBCI는 △운전 제어 △동력 제어 △안전운행 지원 △텔레매틱스 등 자동차 관련 각종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나노 센서 개발 및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주행을 위한 차량 모니터링이나 전기자동차의 엔진동력 제어 등을 위해 고집적 센서의 수요가 커지면서 나노 재료와 MEMS를 적용한 나노 센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기존 유압 제어보다 미세 제어가 가능한 X-바이-와이어 기술이 확산되면서 소형·경량화를 위한 나노 소재 개발에 나선다.
시바 다테오 히다치 박사는 “자동차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일부로 편입되면서 향후 차 한 대에 100개 이상의 센서가 필요할 것”이라며 “경량화·저전력화·고집적화를 위해 나노 센서 상용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현대·기아자동차 등이 나노 기술의 자동차 적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일 산업화 포럼은 작년말 한일 양국의 나노 관련 기업이 나노 관련 정보 교류 및 세미나 개최,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결성한 민간협력기구로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