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T, 중국 법인 설립으로 해외시장공략 본격화

중국 현지법인  ‘HCT중국’ 설립을 주도한  HCT의 이현희 사장.
중국 현지법인 ‘HCT중국’ 설립을 주도한 HCT의 이현희 사장.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간 하이닉스반도체의 중국합작공장인 하이닉스-ST세미컨덕터를 겨냥, HCT가 반도체 공정시스템 관리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지법인 ‘HCT중국’을 설립했다. ‘HCT중국’은 하이닉스 협력업체 가운데 중국합작공장 지원을 위해 설립된 최초의 현지법인으로, 이를 시작으로 장비·재료업체들의 중국 현지법인이 속속 설립되면서 합작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부품·장비 솔루션 전문업체인 HCT(대표 이현희· http://www.hct.co.kr)는 중국 우시에 반도체 장부·부품 제작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HCT중국법인은 하이닉스 ST 중국법인 근처인 우시 신구 장강로에 위치하며, 반도체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관련 측정기 교정 및 수리 사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HCT의 주력 사업의 하나인 반도체 시스템 기술 사업은 반도체 공정용 장비의 설치부터 이설, 개조와 정밀 부품의 제작, 교정, 수리에 이르는 광범위한 반도체 공정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번에 설립한 중국 법인도 반도체 장비용 정밀 부품인 센서의 제작, 교정, 수리 및 반도체 공정 클린룸 환경유지 관리 등 국내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HCT 중국 법인은 예비 시험 생산에 들어간 하이닉스 ST 중국법인 생산 현장에서 반도체 생산 장비 부품의 정확도 측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HCT 중국법인은 초창기 1∼2년간은 주로 하이닉스 ST 중국법인을 비롯한 국내 기업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나,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중국 내 신규 고객사들을 발굴해간다는 전략이다.

 이현희 HCT사장은 “이미 지난해 7월 미국법인을 설립하여 정통부 산하 전파 연구소가 인가한 최초의 해외 시험소를 운영하면서 기업 글로벌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중국 우시 법인 설립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착수하게 된다”며 “하이닉스 ST 중국법인 협력업체 중 HCT가 가장 먼저 법인을 설립해 대중국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만큼 그동안의 CCC인증(중국강제인증) 대행과 중국 각지의 측정기 출장 교정 서비스 등 풍부한 대 중국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