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시가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공략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모바일콘텐츠·게임 업계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문화콘텐츠 신시장개척단’이 쓰촨성 청두시에서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진 결과 87건 및 285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2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청두시는 2003년 중국 전체 온라인게임 판매액의 10%인 2억 5700만 위안(약 299억 원)을 소화할 정도로 중국 최대 온라인게임 유저와 e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중국 정부는 청두시의 잠재력을 평가해 지난해 국가애니메이션만화게임산업진흥기지와 국가급 온라인게임 및 애니메이션만화산업기지 설립을 비준한 바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열린 이번 상담회에도 쓰촨성 과기청과 문화청, 청두시의 하이테크존 등 11개 관련 기관과 40여 개의 현지 문화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김진규 문화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센터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인 청두시의 정부기관, 관련업체, 학계 인사들을 만나 교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신시장개척단의 성과가 국내 문화콘텐츠 업계 중국진출에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