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마·게임로프트에 이어 일렉트로틱아츠(EA)코리아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콘솔 게임과 PC 온라인게임을 제공해 왔던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본사 차원에서 인수한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잼닷을 내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개발 인력을 갖춘 엠포마·게임로프트와 함께 EA까지 가세함으로써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외국계 전문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EA코리아는 축구게임 ‘피파(FIFA)’를 모태로 하는 모바일게임을 국내에 선보인다는 방침을 잠정적으로 세웠다.
EA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피파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360용 게임이나 지난달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에 주력하겠지만 피파를 내세우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곧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전 국내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자바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인수, 국내 시장에 진출한 엠포마코리아(대표 길버트 김)도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오는 3분기 사명을 ‘핸즈온코리아’로 변경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사명 변경은 모바일 게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이미 진행됐으며 한국 지사의 경우 3분기부터 사명을 변경한다.
엠포마코리아는 타 업체와는 달리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구성해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전체 인원 75명 중 개발인력을 40여명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명 롤플레잉게임(RPG) ‘영웅서기2’와 하반기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3’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오철우 엠포마코리아 마케팅팀장은 “다른 업체와는 달리 한국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게임을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 시장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바뀌는 올해와 내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로프트(지사장 조원영 http://www.gameloft.com)는 3D 모바일게임 4개를 포함해 총 25개의 고사양 모바일게임을 올해 하반기에만 대거 내놓을 계획이다. 이미 전쟁 모바일게임 ‘브라더즈인암스’를 출시했으며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장르 3D 모바일 게임을 연이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조원영 게임로프트 사장은 “국내 고사양 휴대폰 보급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고사양 휴대폰에 맞는 퀄리티가 높은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