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대신 회사 이름 뜬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사업자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때 휴대폰 화면에 회사명 등 정해진 문구가 뜨는‘비즈 레터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명확한 발신자 정보를 제공돼 스팸전화에 대한 고객 불안을 줄이고 통화가 연결되지 않아도 휴대폰에 남겨진 발신자 정보와 전화번호를 통해 고객들이 다시 전화를 하는(콜백:Call-back)을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비즈레터링을 통해 콜센터 대표번호인 ‘1599-5500’ 대신에 착신자의 휴대폰에 ‘우리은행고객센터’라는 문구가 뜨게 하면서 고객 통화 성공률이 기존 60%에서 85%로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SK텔링크가 제공하는 ‘1599’로 시작하는 전국 대표번호만 서비스 가능하지만 KT 등 다른 대표번호와 일반번호로도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일반 시내전화·인터넷 전화로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일반 텍스트는 물론 회사 로고 및 영상 형태의 비즈레터링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 및 문의는 SK텔레콤 비즈 마케팅 본부 ICT 사업팀(02-6100-58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석 비즈마케팅본부장은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콜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서비스”라며 “전화를 받는 고객들도 명확한 발신자 정보의 확인을 통해 불특정한 스팸전화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