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통화 요금 절반 줄이는 서비스 등장

로밍통화 요금 절반 줄이는 서비스 등장

 휴대폰 로밍 통화 요금을 절반으로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로밍 휴대폰 사용자가 해외에서 한국으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을 이통사 표준요금 대비 최대 65% 저렴하게 이용하는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선불카드와 달리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 중 본인의 휴대전화로 간단히 국가별 접속 번호를 누르고 한국에 있는 수신자와 통화하는 서비스다. 사전에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전화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현지에서 바로 접속번호를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이용자가 귀국 후 하나로텔레콤에서 후불 청구하는 방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우선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24개 국가에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내에 서비스 지역을 40개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이 저렴한 것은 국제 전화를 인터넷전화 방식으로 전환해 통화료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는 사람과 통화하지만 전화신호 연결은 중국→중국, 일본→일본 등 지역내 로컬 전화로 연결된다. 하나로텔레콤이 각 국가별로 유선전화 번호를 확보했다. 해당 지역에서 하나로에 접속한 이후에는 IP망을 통해 인터넷전화 방식으로 국내에 신호를 전달한다. 신호전달 방식이 독특해 요금도 이통사의 해당 지역 통화 요금과 하나로텔레콤의 요금으로 나눠 발생한다. SK텔레콤 사용자라면 현지 통화료를 SK텔레콤에 내야하고 하나로텔레콤 지능망 사용료는 별도로 부과되는 방식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