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경포 앞바다, 무선인터넷 맘껏 즐긴다”

 국내 대표 피서지로 꼽히는 경포 해수욕장에서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이달 20일부터 경포대 해수욕장 일원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을 소지한 모든 피서객들은 자유롭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백사장 1.5㎞와 보트를 이용해 해안에서 200m 이내의 수면 위와 백사장 곳곳에서 1Mbps급(동시접속 200명 이상 사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강릉시가 KT와 공동으로 정통부·정보사회진흥원의 ‘2007 코리아 IPv6(차세대 인터넷주소)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0억여원(국비 5억200만원, KT미래연구소 5억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강릉시와 KT는 이 서비스를 위해 시청과 종합경기장, 경포해수욕장을 무선통신방식(WMS:Wiress Mash Network)을 이용한 자체망을 구축했으며, 해안가에 5개의 포트를 설치했다. 또 경포대를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트북 50대를 마련,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규흔 강릉시 u-IT전략팀장은 “피서지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사무실은 물론 자택과 연결된 홈 네트워크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집안을 살펴볼 수도 있다”며 “강릉시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유비쿼터스의 개념을 실현한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강릉시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21세기형 피서문화’를 통해 경포 해수욕장의 변신을 꾀하는 것은 물론 강릉시가 ‘u-City 응용접목 특화기술의 전략도시’로 변신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