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개성서 휴대폰 부품 생산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내년 4월부터 개성공단에서 휴대폰용 내장형안테나, 아이솔레이터,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파트론은 경기도 동탄, 중국 옌타이, 북한 개성공단 등 생산기지를 3개축으로 운영하게 됐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은 “협력사가 개성공단에 1800평 규모로 건설하는 공장의 일부 라인에서 위탁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특히 개성공단은 인테나의 주요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론의 개성공단 진출은 국내보다 우수한 생산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중국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높다는 점이 작용했다.

 김 사장은 “국내 공장의 경우 생산인력의 연간 퇴직률이 50%에 달하는 등 유동이 많다”며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개성공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파트론은 현재 월평균 250만∼270만개의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성공단에서도 200만개 안팎의 인테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론은 또한 급증하는 카메라모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중국 옌타이 신공장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파트론은 옌타이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을 최대 500만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 9월부터 국내 최대 휴대폰 기업에 대한 카메라모듈 공급이 시작됐고, 같은 시기에 팬택, 유티스타컴도 거래처가 됐기 때문이다.

김종구 사장은 “올해 매출은 665억원에 이를 것이며, 내년에는 카메라모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1100억원의 매출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