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NHN이 자원효율적인 인터넷데이터센터(그린IDC)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나아가 NHN전용 IDC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KT(대표 남중수)는 지난 12일 NHN(대표 최휘영)과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 IDC 전략적 협정’을 맺었다.
그린IDC는 다중화 및 모듈화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교류(AC)에서 직류(DC)로, 다시 AC로 진행되던 기존 2단계 전원 변환 과정을 1단계(AC→DC)로 축소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다. 기존 IDC의 공간, 전원 및 냉각 부족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운용 최적화로 안정성과 확장성이 우수하다.
남중수 KT 사장은 “차세대 그린IDC 서비스로 IDC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NHN과 IPTV, 와이브로, 메가패스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또 NHN이 기존에 이용하던 분당 IDC의 1개 층 외에 2008년 준공예정인 목동 IDC 3개 층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KT는 최대 포털인 NHN과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최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 대상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NHN도 이용자 디지털자산 관리에 필요한 고품질 IDC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최휘영 NHN 대표는 “검색, 게임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인터넷서비스의 지속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양사는 지난 7월에도 KT 메가TV에서 검색서비스 및 네이버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어 사업 공조에 적극적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