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 소니를 배제하고 단독으로 8세대 LCD 1라인 2단계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조500억원을 투입해 8세대 1라인 2단계 증설 투자에 나서 내년 3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본지 11월6일자 1면 참조>
2단계 라인은 유리기판 기준으로 월 6만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월 5만장 규모의 8세대 1라인 1단계에서 소니와 5 대 5로 합작 투자해 지난 8월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가 소니를 배제하고 2단계 투자를 단독으로 나선 배경은 급증하는 자체 브랜드 TV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8세대 라인에서 주로 양산할 52인치 LCD의 경우 내년부터 연 평균 65%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원기 S-LCD 대표 겸 삼성전자 부사장은 “2단계 투자 결정으로 8세대 생산능력이 세계 최대인 11만장까지 확대돼 46인치·52인치 대화면 LCD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