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171억원 이상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휴대폰용 다중대역 송신단 모듈(FEM)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FEM(Front End Module)은 휴대폰내의 안테나와 RF칩을 연결해 송수신 신호를 분리하고 필터링 및 증폭 역할을 수행하는 모듈로, 스위치·필터 내장 수신단 FEM·송신 신호 증폭기 등을 한 패키지에 집적한 제품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은 국내 휴대폰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유럽통화방식(GSM) 서비스 전 대역(4중 대역) 은 물론 3세대 이동통신(WCDMA) 대역까지 지원할 수 있는 ‘휴대폰용 5중대역 송신단 FEM’(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대폰용 5중대역 송신단 FEM 모듈은 11㎜×9㎜ 크기로, GSM/EGSM/DCS1800/PCS1900/WCDMA 등 5개의 대역을 커버한다. 세라믹 적층을 기반으로 개발해 전력증폭기의 열로 인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개발책임자인 KETI 이규복 수석연구원은 “이 제품은 신뢰성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을 거쳐 조기 양산화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6건의 관련 특허가 출원 및 등록이 된 상태”라며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약 20%(1900만대)를 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연간 171억원 이상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