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범용 계측기 업체인 굿윌인스트루먼트가 한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가격대 성능비로 애질런트, 텍트로닉스 등 해외 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임과 동시에 국산 범용 계측기 업체와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대만 굿윌인스트루먼트는 최근 서울 문래동에 한국 법인인 한국굿윌인스트루먼트(대표 안영상 www.gwinstek.co.kr)를 설립했다. 굿윌인스트루먼트는 지난 1975년 설립됐으며 오실로스코프, 스펙트럼분석기, 파워미터 등 범용 계측기가 주요 제품이다. 한국에선 세안상사, 뉴트로닉스, 테라시스템 등 대리점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국굿윌인스트루먼트는 내년 1월 중순 린친창 본사 회장과 제임스 황 본사 부사장 방한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 교육 분야 영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안영상 대표는 “지사 운영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매출이 이뤄지는데다 파트너·고객에 대한 제품기술지원 강화로 한국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굿윌인스트루먼트는 가격대 성능비로 현재 범용 계측기 시장을 장악한 애질런트, 텍트로닉스 등과 경쟁해 시장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안 대표는 “중저가 제품에서는 굿윌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고기능이지만 국산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선진국 메이커와 경쟁하는 한편 이지디지털 등 국내 업체를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