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인터넷, 휴대폰으로 100% 이식

앞으로 액티브X는 물론 플래시 프로그램까지 대응하는 완벽한 PC인터넷 환경이 휴대폰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모바일 웹2.0 포럼은 현재 공동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OK’ 표준화 시범서비스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모바일 웹2.0 포럼(의장 김진홍)’은 오는 18일 모바일OK 시범사업 전용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OK 표준 브라우저를 탑재한 휴대폰으로 표준 인증 사이트에 접속하는 과정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시연회는 주요 IT 파워블로거와 모바일 관련 커뮤니티 운영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PC에서 구현되는 웹 프로그램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OK 표준화 개발사업의 시범테스트 자리다.

모바일OK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을 오가며 사용자들이 쉽게 웹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술표준과 제반 환경을 만드는 사업으로 휴대폰의 특성에 맞게 모바일 단말과 유선인터넷 브라우저의 표준화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어떤 제약이나 불편함 없이 인터넷을 즐기는 것을 궁극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풀브라우징은 Active X, 플래쉬와 같은 비표준 프로그램이 모바일에서 완전히

구현되지 않아 PC와 동일한 웹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또 작은 단말기 화면으로 인해 인터넷을 이용할 때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꼈지만, 모바일OK는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해 제공한다.

한편 이번 시연회에서는 모바일OK 시범테스트 실시와 함께 모바일OK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담당자들이 모여 각종 이슈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시연자들의 소감 및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