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기기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이상여부를 온라인으로 진단할수 있는 ‘통합형 원자로 계통 구조건전성 감시 시스템(I-NIMS)’이 국산화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원자력융합기술개발부(과제 책임 박진호 박사)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한국수력원자력·삼창기업과 공동으로 원자로계통의 구조 건전성 통합 감시 및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실 미국·독일·프랑스 등이 지난 1980년대부터 개발, 운용해왔다. 연구진은 원자로 내부구조물 진동 감시와 금속파편, 음향누설, 원자로냉각재펌프-진동 감시 등 4개 부속 시스템을 모두 통합하고 신호처리 기법을 적용해 신호 감지율과 처리속도를 2배 이상 개선했다. 또 미·독·프랑스 제품에는 없는 3차원 그래픽 기능과 첨단 감시기법 및 다차원 통합분석 기능을 탑재시켰다.
연구진은 현재 연구개발 기간 중 영광 3호기 원전에 이 시스템을 설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 중이다.
박진호 박사는 “곧 영광 4호기에 이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국내 원전 20기에 모두 장착될 경우 수입대체 효과는 약 400억원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