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줄 블로그` 인기 밑줄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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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도 가입 의사를 밝힌 ‘한줄 블로그’ 트위터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토종 서비스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트위터와 유사한 토종 서비스로는 NHN 미투데이(me2day.net), SKT 토씨(www.tossi.com), 미디어레 잇글링(www.itgling.com)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네티즌들이 트위터로 대표되는 한줄 블로그 서비스에 주목하면서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작년 12월 NHN이 인수한 미투데이는 인수 당시 가입자가 2만8000여명에 불과했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 붐이 일기 시작한 최근 4∼5월 사이 신규회원 가입률이 두 배 이상 늘어 현재 총 가입자는 5만명을 넘겼다.

 SKT가 작년 초 선보인 토씨도 최근 들어 가입자수와 이용률(UV)이 늘고 있는 추세다. 토씨는 올 들어 월 평균 가입자가 1000∼2000명씩 늘고 있으며 현재 이용자는 25만여명이다.

 트위터가 주목받자 토종 서비스에 가입하는 네티즌이 늘어나는 이유는 국내에서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대다수가 IT종사자이다 보니 여기에 끼어들기 어려운 일반인 이용자들이 대안을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양방향 네트워크, 친근한 일상 공유 등도 국내 정서에 더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이들 서비스의 선전 이유는 사진·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 등 트위터와 차별화된 부가기능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NHN과 SKT는 트위터로 인해 높아진 한줄 블로그에 대한 관심과 차별화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잇글링은 앱스토어용 애플리케이션을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하고, 영화잡지와의 제휴해 이용자 참여를 높이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신생 벤처들도 한줄 블로그 시장에 진출해 이 달에만 2개의 새로운 서비스가 선보인다. ITH(대표 김범섭)는 ‘톡픽’의 론칭을 앞두고 오는 30일 블로거 간담회를 연다.  유저스토리랩(대표 정윤호)은 트위터·미투데이·블로그 등 각종 SNS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관리할 수 있는 ‘유저스토리닷넷’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