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에이텍, 미세 강선 용접기 출시

제이앤에이텍, 미세 강선 용접기 출시

 제이앤에이텍(대표 장지훈)은 열과 압력을 이용해 미세 강선류를 용접하는 장치인 ‘히터칩·사진’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극 및 납땜 방식을 쓰는 기존 용접 기기들과 달리 기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과 압력을 이용해 0.025mm∼0.3mm 굵기의 미세한 강선류를 부착 부위에 한 번에 융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장지훈 사장은 “미세 코일의 에나멜 코팅 부분을 제거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접착 작업이 가능하고 열 압착 온도에 따라 한 개의 칩으로 3만회에서 50만회 이상 작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생산 원가를 줄이고 자동화 할 수 있어 제품의 안정성, 생산성 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앤에이텍은 미세 안테나, 마이크로 스피커, 진동모터 등 초소형 제품 공정에 적합한 기기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