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국 국제정보통신전람회에서 미래기술 공개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2009 중국 국제정보통신전람회’가 열리는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장 앞에서 음성인식 기술 및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9 중국 국제정보통신전람회(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9)’에서 전자종이, 음성인식 등 다양한 미래기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우정통신공사(PTAC)가 주최하고 공업정보화부(MIIT)와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614T)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0개국, 52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매년 2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사업자와 에릭슨·NTT도코모·삼성전자 등 글로벌사업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300㎡(약 9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열린 협업’(Open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자종이, 음성인식 등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처음 공개하는 한편 중국에서 상용화될 텔레매틱스 서비스 MIV(Mobile In Vehicle), 전자펜, FMC, 모바일 택배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 참가로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직접 SK텔레콤의 첨단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시연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