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출하량 감소 불구 매출액 늘어

지난 1월 대형 TFT LCD 출하량이 전달보다 소폭 줄었지만, 매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패널 수요가 탄탄하게 이어지고 판가도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올 1월 대형 TFT LCD 패널 매출액이 전달보다 1% 증가한 6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출하량은 5222만대로 전달보다 0.8% 감소했다.

출하량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모니터용 패널이 1841만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트북(1690만대)과 LCD TV(1600만대)용 패널 출하량은 전달보다 각각 3.6%와 1.8% 감소했다. LCD TV용 패널은 중국 춘절 특수의 영향으로 현지 제조사 주문량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32인치 제품 비중이 42.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출하량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24.6% 점유율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22.7%로 뒤를 이었다.

디스플레이뱅크 측은 작년 연말 이후 각 패널 제조사들의 가동율이 90%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부품 수급 등의 영향으로 패널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