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독일 선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당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의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지난달 31일 독일 리커머스그룹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2일 국내 알려지면서 증시에 영향을 줘 조선주가 약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측은 이에 대해 “독일 리크머스사와 선박 계약을 취소한 바 없으며, 현재 선주사와 다양한 옵션을 갖고 협의 중”이라며 수주취소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리커머스가 발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9척의 선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총 10억달러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그리스 선주가 유조선 5척을 취소한 바 있어 위기론이 더 확대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