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함께하면 이익 극대화”

최근 다른 기업과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경쟁보다는 양사의 이익을 늘릴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와 LS니꼬동제련은 최근 양사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포스코와 LS니꼬동제련이 지난달 10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이후 진행된 최초의 공동회의다. 양사는 회의에서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 찾기에 들어갔다. 특히 해외자원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올해부터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재와 도시광산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곧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가 최근 과감하게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탐색전을 펼치고 있는 분야가 많다”며 “우리가 진출을 타진하는 분야에서 이미 사업을 추진해 온 LS니꼬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업체인 에쓰오일(S-OIL)은 에너지 분야에서 STX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 관련 신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이후 약 9개월 만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해외 광물자원 개발, 석유제품 및 유관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TX의 1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해운 운송 능력과 에쓰오일의 석유제품 사업 노하우를 활용하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한국타이어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중국, 인도 등지에서 윤활유, 타이어 등 유통구조가 유사한 제품의 판매망을 개척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중국 현지에 직원들을 파견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시장 조사와 사업 분야 설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