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민간기업 같은 경쟁력 갖추겠다”

지역난방공사 “민간기업 같은 경쟁력 갖추겠다”

“민간기업과 언제든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선진 공기관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사장은 2008년 취임하자마자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증시 상장, 자회사 매각, 조직 축소, 임금 삭감 등 산재했던 선진화 과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지역난방공사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 사장은 이를 두고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철저하게 성과주의를 표방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임금반납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 전 임직원의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했던 사업이었던 만큼 지금도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선진 노사관계를 구축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매년 노사관계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는 등 상생과 협력이 가능한 노사관계 구축에 힘써왔다.

정 사장은 다소 정체를 맞은 지역난방사업에 대해서는 “지역냉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해외사업 또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력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냉방사업에 대해서는 “판교 등 신규지역에 지역냉방을 보급해 나가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2015년까지 공동주택 5만호에 대해 지역냉방을 공급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지역난방공사 “민간기업 같은 경쟁력 갖추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