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스쿨룩스에 의류용 RFID 양산 공급

이그잭스, 스쿨룩스에 의류용 RFID 양산 공급

정밀화학 전문업체 이그잭스가 국내 최대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에 의류용 전자태그(RFID)를 양산 공급한다. 그동안 고급 위스키 위조방지 솔루션 및 축산물 이력관리 등에 RFID가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교복에 내장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근호 이그잭스 대표는 최근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쿨룩스에 의류용 RFID를 양산 공급 중”이라며 “자동차·축산물 등으로 RFID 적용 범위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그잭스는 현재 연간 100만개 정도의 RFID를 스쿨룩스에 공급하고 있다. 스쿨룩스는 교복 봉제선 안쪽에 RFID를 부착, 의류 이력관리에 활용 중이다. 앞으로 외식 프랜차이즈와 연계, 각종 학생할인 이벤트 시 학생 신분을 인증해주는 등 마케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식각(에칭)공정으로 제조되는 기존 RFID와 달리 이그잭스 제품은 잘 휘어지는 종이 기판 위에 인쇄를 통해 생산된다. 세탁 등 반복되는 구김과 다림질 시 고온을 가해도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위스키 위조 방지용 태그로 사용할 경우 한 번 사용한 태그를 찢어 버림으로써 태그가 재사용되는 것을 차단해준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위스키 위조방지용 RFID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충청남도 천안 제2공장에 세계 최초로 프린팅 방식 RFID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1년에 RFID용 안테나 10억개, RFID 완제품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발광다이오드(LED)용 방열부품 및 태양전지용 금속 페이스트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사인 SC팅크그린과 합병, 지난 12일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이그잭스가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한 RFID
<이그잭스가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한 RF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