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실화를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가 개봉 전부터 화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통해 집계한 11월 첫 주 한국박스오피스 통계에 따르면 15일 현재 소셜네트워크는 10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전체 영화 중 정식 개봉 전인 영화로는 소셜네트워크가 유일하다.
오는 18일 개봉할 예정인 이 영화는 현재 유료 시사회를 시작했다. 박스오피스 해당 순위 역시 정식 개봉이 아닌 유료시사회 전국 관객 수 및 매출액만을 근거로 했다. 유료 시사회 관람객은 20~30대가 84%로, 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연령대가 많음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소셜네트워크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춘 재미있는 영화다”라며 “짜임새 있는 연출로 꽉 차 있는, 그래서 보는 내내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소셜네트워크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조디악’ 등을 만든 데이비드 핀치 감독의 차기작으로도 유명하다. 줄거리는 실존 인물인 마크 주커버그와 페이스북 탄생비화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됐다.
영화 주인공은 컴퓨터 실력은 천재지만 실제 인간관계에서는 괴짜인 ‘마크 주커버그’다. 그는 외모와 집안은 멋지지만 컴퓨터 실력은 없는 윈클보스 형제에게 하버드 선남선녀들만 교류할 수 있는 ‘하버드 커넥션’ 사이트 제작을 의뢰받는다.
마크는 여기에 착안, 좀 더 확대된 인맥 교류 사이트 ‘페이스북’을 만들고 절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사이트를 연다. 순식간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페이스북은 마크를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만든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최초 아이디어 제공자인 윈클보스 형제는 물론 조력자였던 절친까지 마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아이디어 전쟁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