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전국적으로 방사능 비가 내리겠다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방사선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7일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현재 ‘한국 방사능 수치확인’ 앱을 제공하고 있는 준앱스닷컴(http://www.junapps.com)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평소에는 50만회 정도의 페이지뷰를 기록했었지만, 방사능 비가 내리기 시작한 4월 7일에는 정오를 기준으로 이미 200만 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정부 기관의 안일한 상황 대처 때문에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준앱스닷컴 관계자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이렇게까지 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방사능 오염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방사능 수치확인’ 앱에서는 4월7일 저녁부터 방사능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