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in G밸리]하나로드림 신중철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1485_20110516145915_241_0001.jpg)
하나로드림이 기존의 ‘하나포스닷컴’ 대신 ‘드림엑스’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변신을 꾀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지난 1년간 하나로드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슈팡’이라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를 작년 11월 오픈한데 이어 ‘원더폰’이라는 소셜 커머스 업체도 인수했다. 그동안 취약했던 20~30대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젊은 층에 적합한 감성적 마케팅과 CRM 기법을 도입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신중철 대표는 이 같은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신 대표는 우선 “소셜 커머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슈팡’을 이른 시일내 상위권 소셜 커머스 사이트로 육성하고, 기존의 쇼핑몰 서비스인 ‘돈버는 쇼핑’도 SNS 기반의 개방형 구조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원더폰과 슈팡의 통합 작업을 빨리 마무리하고, 전국망 구축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700만명에 달하는 기존의 ‘드림엑스’ 회원과 하나로드림의 장점인 CRM 및 고객응대 능력을 결합한다면 소셜 커머스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신 대표의 말에서 자신감이 묻어난다.
올해 매출 목표도 공격적으로 잡았다. 지난해 145억원에서 올해엔 23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소셜 커머스 매출이 과다 계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 거래액이 아니라 수수료 수익만을 매출로 잡기로 했다.
매출 목표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자생력을 갖추는 일이다. “지난해 SK로부터 독립하면서 사업을 재정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올해는 기존 포털사업을 안정화하고, 기존 포털사업자와 차별화하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는 것.
특히 20~30대 젊은 층 공략에 신경을 쓰고 있다. SK그룹 시절 충성도 높은 중장년층 고객이 많다는 게 장점이지만 20~30대 층에는 취약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가격이나 품질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서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신 대표는 이제 취임 1년을 갓 넘었다. 지난 1년간 변화 못지않게 미래 전략이 주목된다. 그는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전문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가 꿈꾸고 있는 미래 구상과 비전이 과연 얼마나 큰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