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이 닻을 올렸다.
이 사업은 고혈압·당뇨·만성폐질환·암생존자·대사증후군 5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모델을 만들어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한다.
지식경제부는 SK텔레콤컨소시엄과 LG전자컨소시엄이 9개 대학병원과 손잡고 경기·충북·대구 지역 당뇨·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30억원, 내년 80억원을 대학병원 임상시험에 지원한다.
이는 작년 5월 사업자로 선정된 양 컨소시엄이 지난 1년간 원격의료기인증 획득, 스마트케어서비스센터 구축, 임상시험모델 설계완료 등 사전작업을 최근 마친 데 따른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우선 1000명의 당뇨·고혈압 환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의학적 효과성을 검증한다. 사업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범위를 만성폐질환·암생존자·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대상 환자도 올해 규모의 10배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컨소시엄은 원격진료기 설치를 마치고 신촌세브란스·영남대·계명대·경북대 등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6개월 동안 진행한다. SKT컨소시엄은 강남성모·강북성모·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에 착수, 9개월 동안 시행한다.
지식경제부는 스마트케어 서비스 사업설명회를 통해 경기도·대구·충북지역 개원의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의료보험수가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도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혁기 지경부 바이오헬스과장은 “대규모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의 임상적이고 기술적인 실효성을 검증, u헬스케어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의료법 개정으로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국내에 u헬스케어 서비스가 널리 퍼져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의료보험 재정 부담 완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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