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기존 근무환경과 거의 유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업무환경을 말한다.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편의성이 향상되며, 육아·자녀교육·가정생활·여가 등 삶의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7월에 발표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2015년까지 근로자 30%는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을 업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첨단 원격 업무 시스템을 갖춘 50곳의 공공센터와 450곳의 민간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도 스마트워크센터,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등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워크가 상황에 맞게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여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워크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커는 스마트워크센터·집·현장에서 근무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와 잡무를 줄이고, 원근무지와 동일한 최적화된 곳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시간과 공간 중심 업무에서 무엇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느냐라는 성과중심 업무로 조직문화가 바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장중심 업무환경을 위해서는 IT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업무처리 시스템 구축, 전국적인 광대역(100Mbps) 인터넷망 완성, PC·전화·메신저·스마트폰 등을 연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 영상회의 등 디지털 협업을 위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사물지능통신, 스마트워크 시스템 간 끊김 없는 서비스 환경 구축, 정보보안 등이 그것이다. 스마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신규 IT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크가 기술적인 문제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육아 및 자녀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여성 근로자나 출퇴근이 불편한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 스마트워크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우수한 인력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며, 사회 전체 차원에서는 여성·노약자·장애인 등 새로운 노동 인구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다. 사무실을 마련하기 어려운 1인 창업자나 소기업 창업 활성화에도 스마트워크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크를 통한 노동 환경 변화는 일상생활의 변화도 가져올 것이며, 변화된 우리 삶에 필요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다.
조광현 미래기술연구센터장 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