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서울대 포털 시스템 재구축

 비즈니스 통합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솔트웨어(대표 이정근)는 최근 서울대 포털시스템 재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는 포털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통해 개인화된 업무 환경, 구성원 간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대학 시스템을 재편할 계획이다.

 그동안 외산 제품을 사용하던 서울대학교가 이번에 국산 포털 솔루션을 선정함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트웨어가 공급하는 포털 솔루션은 ‘BIPS 엔뷰3.2’로, 포털의 화면·업무 단위인 포틀릿의 자바 기반 표준인 ‘JSR168’ 에이작스(Ajax) 등 웹2.0 기술을 구현하는 엔터프라이즈 포털 제품이다. 최근 한국SW전문기업협회에서 심사한 ‘2012년 세계에서 주목받을 국산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서울대 포털 시스템을 재구축을 통해 개인화 페이지와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협력업체인 다이퀘스트, 네오시스, 나라비전과 함께 내년 1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솔트웨어는 최근 재학생 약 18만명을 포함해 100만여명이 사용하는 한국방송통신대 포털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