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도시바의 맹추격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2분기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5일 시장조사업체인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위인 도시바와 시장점유율 격차를 12.9%P로 벌리면서 선두자리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일본 도시바는 지난해 2분기부터 1위인 삼성전자를 빠르게 따라붙으며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 격차를 0.3%P까지 좁혔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5.7%P 끌어올린 41.6%에 달한 반면 도시바는 전분기 대비 6.9%P가 떨어진 28.7%로 낮아졌다. 도시바 시장점유율은 지난 1년간 가장 낮은 수치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8%P가 하락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도시바에 이어 마이크론(16%), 하이닉스(13.5%) 순이었다. 하이닉스도 점유율이 1분기보다 2.8%포인트 상승하면서 3위 마이크론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바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모두 상승했다.
<표> 삼성전자·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비교 (단위:%)
(자료:아이서플라이)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