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산단에 시화기술지원센터 설립

왼쪽 두 번째부터 조정식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나경환 생기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왼쪽 두 번째부터 조정식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나경환 생기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산업단지에 주조·금형·용접·소성·표면처리·열처리 6대 뿌리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시화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뿌리기술은 원료를 소재로 만들고, 이를 다시 부품으로 가공하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분야다.

 경기도와 시흥시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나경환 생기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사업비 285억원을 투자해 시화산업단지에 부지 1만6500㎡(5000평), 건평 9917㎡(3000평) 규모 시화기술지원센터를 설립키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90억원을 투입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기도와 생기원은 건축비 195억원(국비 포함)을 부담할 예정이다. 센터는 내년 8월에 착공해 2014년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구관리실·창업보육실·파일럿 플랜트 실험동으로 구성, 6대 뿌리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인프라 구축 및 핵심 기술 실용화에 나서게 된다. 이곳에는 첨단 연구개발(R&D) 장비를 설치해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제조공정·생산기술·창업보육 시설 등을 제공한다. △현장밀착형 실용화기술 개발 △시제품 제조 △양산화 기술 개발 △제품불량 해석 등 창업에서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 인근 시화·반월 산단 소재 뿌리산업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화·반월 산업단지에는 1만4286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부품·소재 산업 관련 기업은 약 70%에 이른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도와 시흥시가 국내 뿌리산업 실용화 중심지로 성장하게 된다”며 “독일이나 일본처럼 뿌리산업 경쟁력이 국내 첨단 산업 지속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