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가 태양광 설비 발전효율을 높이는 제어시스템을 선보였다.
케이디파워(대표 김임배)는 스트링(회로)별 최대전력점추종 제어가 가능한 스트링옵티머와 고효율 인버터로 구성된 ‘팀 컨트롤 시스템(Team Control System)’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인버터 단위 전력추적 제어 시스템은 태양광 모듈에 그림자가 생기거나 오염될 때 각 회로가 최대전력점 이하로 동작한다. 케이디파워의 시스템은 회로별 제어가 가능해 날씨나 오염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일사량·온도를 감지할 수 있어 발전량 향상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활용하는 인버터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인시험에서 전류 변환효율 97.5%를 인정받았다. 타사 제품대비 4~5% 높은 수준이라는 게 케이디파워 측 설명이다.
김임배 사장은 “팀 컨트롤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집중형 시스템 대비 최대 20%까지 발전효율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