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R 3D로 더 큰 도약을" LGD 中 베이징서 1주년 기념행사

"FPR 3D로 더 큰 도약을" LGD 中 베이징서 1주년 기념행사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세대 3D 패널인 ‘FPR(필름타입편광안경방식) 3D’ 출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FPR 3D가 1년만에 3DTV 시장에서 주력 표준으로 부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이 회사는 새해에 △고해상도, 대형 화면, 디자인 등 차별화 신제품 출시 △모니터, 노트북PC 등 IT 제품군 대중화 △FPR 3D 공동 프로모션 지역 확대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범 TV사업본부장(신임 CEO 내정)은 환영사에서 “FPR 3D가 출시 첫해만에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중국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했던 것이 성공을 이끌어 내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FPR 3D는 단기간에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FPR 3DTV는 올 4월 중국 시장에서 과반 점유율(대수기준)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FPR 돌풍에 힘입어 중국 3DTV 시장은 올해 500만대 수준으로 작년보다 40배나 급성장했다. 단일 시장 중 최대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하이센스, 하이얼, 창홍, TCL, AOC, 레노버, 도시바 등 주요 세트 고객사와 전자상회, 시상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