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 리더십을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이를 전담할 녹색성장부(가칭)를 설립해야합니다.”
윤종수 환경부 차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정부에서 환경부의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윤 차관은 “이번 정부에서 닦아놓은 녹색성장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은 최근 우리나라가 녹색경제를 주제로 한 OECD회의에서 의장국을 맡는 것이 당연시 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성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으니 차기 정부에서는 녹색성장을 실현해 국제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후변화 관련 업무와 온실가스 감축 주요 수단인 에너지공급·수요관리 업무를 동시에 관장할 수 있는 녹색성장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또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이 경제성장을 위한 공급측면에 치우쳐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환경과 기후변화대응 측면을 먼저 생각하고 에너지공급과 수요관리 정책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4월 11일 총선 이후 녹색성장부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녹색성장위원회 등 관계 기관들과는 이미 의견 조율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