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열저항·정션온도 측정 장비` 국산화…포톤데이즈 개발

발광다이오드(LED) 내부 온도를 측정해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가 국내 개발됐다. 고가의 외산 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포톤데이즈(대표 안동훈)는 LED에서 발생하는 열저항 및 정션온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LED 열저항·정션온도 측정 장비` 국산화…포톤데이즈 개발

`빛의 반도체`로 불리는 LED는 발열 문제를 안고 있다. LED는 N층(-)의 전자가 P층(+)으로 이동·결합하면서 빛이 발생하는데, 이 때 에너지의 일부만 빛으로 방출되고 나머지는 열로 소비된다. 발열은 곧 성능 및 제품 수명과 직결돼 열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기술적인 과제다.

포톤데이즈가 개발한 장비는 바로 LED의 발열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을 준다. P층과 N층의 접합면에서 발생하는 온도(정션온도)를 정밀하게 측정, LED 제품을 설계하거나 개발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또 열전도를 방해하는 정도(열저항)를 측정해 제품 신뢰성을 높인다.

기존 외산 장비와 차이점은 복수의 LED를 동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동훈 사장은 “수입 장비는 LED 1개를 측정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12개까지 동시 측정이 가능하다”며 “또 120℃ 이상 온도 범위까지 테스트하며 열저항과 정션온도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광출력 및 전압변동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신뢰성 테스트 장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추가적인 장비 증설이 쉽고 LED뿐 아니라 반도체소자, 레이저다이오드 등의 열저항 측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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