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안 소프트웨어(SW) 시장은 2010년 대비 7.5% 성장한 117억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SW 분야는 불경기에도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11년 세계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의 총 수익이 2010년 164억달러에서 7.5% 오른 177억달러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중견 기업의 보안 수요, 지능적 보안 위협(APT) 및 컴플라이언스가 업계의 성장을 이끌어 낸 동력으로 꼽혔다.
가트너 조사에 의하면 보안 SW 시장의 성장은 꾸준하다. IT 업계 예산이 제한적이었을 때나 인텔이 맥아피를 인수해 상당한 금액의 수입을 장부상 평가절하해야 했던 시기에도 위축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 가트너는 보안 업체중 시만텍, 맥아피, 트렌드마이크로 등의 성장이 두드려졌다고 밝혔다. 시만텍은 지난해 3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17%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며 소비자, 기업 보안 분야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렸다.
맥아피는 지난 2008년 시큐어 컴퓨팅(Secure Computing)을 인수하며 네트워크 보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후 모회사 인텔과 함께 하드웨어와 보안 프로그램 간의 원활한 통합을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는 높이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 또한 높은 시장점유율로 소비자 시장, 기업 시장 모두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트렌드마이크로는 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콘투 가트너 연구부장은 “보안 시장 상품은 날로 인기를 얻고 있는 SaaS(Security as a Service)와 창업기업이 주도하는 신기술 도입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공급 모델 덕분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은 지난 5년간 시장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했다.
2011년 세계 보안SW 업체별 매출 및 시장점유율 (단위: 미화 100만 달러)
*출처: 가트너 (2012년 4월)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