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매 전문 컨설팅 그룹이 국내 최대 구매 시스템 기업과 손을 잡았다. 미국의 구매 이론과 한국의 IT 경쟁력 간 결합 측면에서도 이목을 모은다.
앵클새리아그룹과 엠로는 국내외 구매 공급망관리(SCM)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제조·에너지 등 전 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방한한 지미 앵클새리아 앵클새리아그룹 대표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엠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구매 컨설팅 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기업에 이어 중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구매 컨설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클새리아그룹은 미국 구매 컨설팅 구루인 앵클새리아 대표가 이끄는 미국의 구매 전략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코카콜라, 나이키, 유니레버, 지멘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듀폰, 모토로라 등 유명 해외 기업의 구매 컨설팅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 등의 구매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 참여해 왔다.
엠로는 삼성·LG·포스코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KT 등 국내 전 업종 유수 기업에 구매 시스템을 공급해 온 국내 최대 공급관계관리(SRM) 시스템 기업이다.
양사 간 협업은 미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 구매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경험을 축적해 온 앵클새리아의 방법론과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구매 시스템 구축을 전담해 온 IT 노하우가 결합할 수 있는 첫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앵클새리아 대표는 최근 엠로가 개최한 `2012 구매전략 세미나`에도 기조 강연으로 나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앵클새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구매 전략 기법 도입과 혁신을 통해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앵클새리아그룹은 엠로와 협업으로 국내 구매 컨설팅 시장 저변을 넓히고 엠로는 글로벌 구매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