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새 정부, 희망의 새 시대 기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참배한 국립서울현충원 방명록에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짧은 문장에 함축해서 담았다.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 역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였다.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경제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국정운영 방향에는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가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이 있다”며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가치를 과학기술과 IT에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일어설 수 있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좌절하게 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새 정부를 바라보는 과학기술인과 IT·중소기업인의 기대는 부풀어 올랐다. 창조경제를 진두지휘할 미래창조과학부와 옆에서 힘을 보탤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등의 운용 방향에 이목이 집중됐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이라 할 수 있는 `GH노믹스`는 과학기술과 IT를 모든 산업에 융합시켜 제조업뿐 아니라 새로운 지식서비스를 창출해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기초연구에서 응용개발까지 과학과 산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창조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함은 물론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룩한 `한강의 기적`이 지난 50년을 먹여 살렸다면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앞으로 50년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근혜 정부가 희망의 새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임기를 마치는 5년 후 과학기술인과 IT·중소기업인이 더 큰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