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첫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일본 대표 IT·통신기업 NEC에 공급하며 현지 B2B 혁신모빌리티시장 포문을 열었다. 단순 완성차 판매를 넘어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와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등 소프트웨어(SW)까지 결합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 솔루션 공급이란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누가 보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완성차 제조국이자 구석구석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일본 시장에
사설
-
기아, 日 모빌리티 진화 가속하길2026-08-25 16:00 -
AI윤리, 정의로운 활용 첫걸음이다정부가 24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윤리원칙'을 확정·의결했다. 이번 제정 원칙에서 AI는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3대 가치로 삼으며, 인간중심성·프라이버시 보호·공정성 및 포용성·책임성·안전성·신뢰성·투명성을 지켜야 할 7대 원칙으로 잡았다. 이는 단순한 모범 답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와 공급자는 물론 이용자와 정부 등 사회 구성원 전체가 준수해야 할 자율 규범의 성격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
2026-08-24 17:00 -
PLP기술 선도력 빛낼 규격 만들자한국 반도체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패널레벨패키징(PLP)을 한발 앞서 확보하고도 규격 때문에 제 발목을 잡고 있는 듯하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팬아웃(FO)-PLP를 상용화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율과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최적의 기술을 먼저 찾았다. 그러나 반도체 생태계 내 통용 기준 부재로 이 기술 주도권을 잡기는커녕 관련 장비와 소재 업체까지 산업 표준화 적정성을 높일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
2026-08-23 16:30 -
벤처투자, 지속이 중요하다우리나라 벤처 투자가 다시 용틀임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반년 만에 벤처투자액이 9조원 가까이 몰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주로 소문과 테마에 얽혀 뭉터기 돈이 쏟아지던 것과 달리 실력으로 검증되는 기술분야에 대형 투자가 집중되는 경향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흐름이 갖는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양적 팽창이 아니라 투자 자금이 흘러 들어간 '방향성'과 '질적 변화'에 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딥테
2026-08-19 16:00 -
M.AX 1년, 성과에 더 집중해야다음달 10일이면 K-제조업 AI 대전환 선언이라 할 수 있는 'M.AX(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가 출범 한 돌을 맞는다. 제조업을 둘러싼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제조 현장의 변화·개선 노력이 곳곳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수십 년간 베테랑의 '감'에 의존하던 암묵지가 데이터로 표준화되고, 물류 병목 해소와 예지보전, 위험 공정의 무인화까지 이뤄지며 자율제조의 가능성을 하나하나 쌓아온 시간이었다. 1년이라는 비교적 짧
2026-08-18 16:00 -
새 여당대표, 산업·경제 활력에 '올인'을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된 선호투표에서 최종 54.08%를 얻어 신임 지도부 수장으로 당선됐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 절차가 완료된 만큼,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적 대립과 신경전을 뒤로하고 국정운영의 책임 있는 한 축으로서 여당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현재 대한민
2026-08-17 20:00 -
K자동차, AI모빌리티로 격차 벌려야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2023년 7월 세웠던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3년 만에 역대 최대기록을 새로 썼다. 작년 같은 달 대비 7.0% 증가한 62억4000만달러를 수출했다고 한다. 전기·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출이 25.5%나 급증하며 새 수출기록을 견인했고, 내수와 생산도 각각 0.5%, 11.3% 늘었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악조건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는 K-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본격적인 가속단계에 들어섰음을
2026-08-13 17:00 -
'동전주' 퇴출이 증시 정상화 첫걸음한국 증시의 성장성과 건강성 물을 흐려온 주가 1000원 미만 이른바 '동전주'들이 퇴출 절벽까지 몰렸다. 다음 수순은 폭포로 떨어지거나, 주가를 끌어올리고 존재감을 회복해 무지개로 되살아나는지 두 가지뿐이다. 정부가 강화된 상장 유지 요건을 시행한 지 30거래일째가 되는 12일, 예고대로 한국거래소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36곳을 무더기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해서 바로 퇴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들 관리종목은
2026-08-12 21:00 -
연구관리기관 개편, 접근부터 바꿔야정부가 실체도 드러내지 않은 채 추진해 과학기술계의 거센 반발을 사 온 국가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계획을 철회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각 기관이 축적해 온 연구개발(R&D) 전문성과 현장 소통 없이 단지 행정 편의와 조직 효율화 논리만 앞세운 일방 추진이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아무리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기관이라 할지라도 연구 관리 업무가 지닌 고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무시한 채 소통 없이 강행된 통폐합 시도는
2026-08-11 17:30 -
토스 '보안독립', 금융권 변화 시금석토스가 그동안 사용해 오던 외국산 상용 보안솔루션을 전면 교체하면서 자체 개발한 SASE(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솔루션 '타이탄(Titan)'을 그룹 전사에 전면 도입한다고 한다. 기존 써오던 글로벌 보안기업 제품을 더이상 쓰지 않고 모든 업권별 금융계열사에 순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혁신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유니콘을 거쳐 전업 금융회사로 성장한 토스가 국내 금융권 그 어느 곳도 감히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려 한다는 점에서,
2026-08-10 17:00 -
외국인도 우리 산업·경제 한축이다한국 사회가 초저출산과 인구 절벽,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체류 및 유입 외국인을 우리 경제 시스템의 정당한 구성원이자 새로운 수요 창출자로 끌어 안으려는 산업계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통신업계가 9월 개강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현지 연계 마케팅과 다국어 지원, 여권 기반 후불 요금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대표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라이더 대상 P
2026-08-09 16:00 -
中 통신사 AI 토큰, 배울 바 크다중국 3대 통신사가 인공지능(AI) 토큰 비즈니스를 통해 실질적 성과까지 내고 있음은 곧바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분기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이 거둔 토큰 관련 매출은 총 98억 위안(약 2조 원)에 달한다. 개인 가입자 3950만명, 기업 고객 10만6000곳을 확보하며 AI 사용량을 통신 상품처럼 계량·과금·정산하는 '토큰 이코노미'의 수익성을 증명해 낸 것이다. 통신 요금과 AI 서비
2026-08-06 18:00 -
美 AIDC 냉각 시장, 우리도 현지 대응을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급증하는 미국 AI데이터센터(AIDC) 냉각 설비 시장을 둘러싸고 한-일 기업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벌써 일본 공조기업의 한발 앞선 시장 공략이 매섭다. 세계 최대 공조기업인 다이킨은 지난해 북미 데이터센터용 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2배 늘린 데 이어, 올 초 대형 칠러와 펌프, 배관을 사전 조립하는 모듈형 생산시설까지 열며 거점을 넓혔다. 미쓰비시전기 역시 미국 오하이오주에 3000만 달러를 투입해 자회사
2026-08-05 16:00 -
AI 패권·산업 활력 제고에 모두 쏟자정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산업 관련 핵심 부처 업무보고에선 반도체·AI를 필두로 한 차세대 성장 엔진을 가동하기 위한 국가전략이 제시됐다. 치열한 글로벌 산업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대체불가능한' 지평을 열기 위해선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가 에너지망 전환, 그리고 창업국
2026-08-04 21:00 -
차세대 전력반도체 R&D, 참여 대기업 파격 혜택 줘라정부가 5000억원 규모 투자계획을 마련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 작업이 난항에 빠졌다고 한다. 해당 개발과 수요를 사실상 책임질 국내 대기업을 '앵커기업'으로 확보하지 못하면서다. 당초 상반기 안에 내놓기로 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상용화 기술 로드맵'은 기약 없이 미뤄졌고, 수요기업 연계형 과제 공모도 기획과 예산 협의 단계에서 멈춰섰다. 국산화 기술 자립률이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핵심 산업
2026-08-0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