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5200여대에 대해 에어백에 탑재된 센서 오작동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생산된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 앞좌석에 앉은 승객을 구별해 성인·아동에 따라 적절한 압력으로 터지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아제라는 에어백 압력을 조절하는 센서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 처분을 받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객 식별 센서는 미국에서 의무화된 장비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한 그랜저는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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