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불황에도 게임·인터넷 등 콘텐츠기업들이 직원채용을 이어가며 `일자리 창출 효자 업종`의 면모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이들 산업에 대한 일방적 규제 논의보다는 취업 희망자의 선호도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고려한 전향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넥슨 계열은 게임하이, 네오플, 넥스토릭, 넥슨 등 4개사가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게임프로그래머 △게임기획 △게임아트 △해외사업 부문이다. 경력사원은 △게임사업 △IT엔지니어를 포함한 전 부문이다.
신입은 201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력, 학점, 공인영어성적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은 1년 이상의 유관 업무 경험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넥슨 공개채용 사이트(career.nexon.com)에서 접수한다. 직군별 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넥슨은 공개 취업설명회 `커리어 클럽`을 오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넥슨 계열 4개사의 채용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개발 직군의 경우 현직 개발자에게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J E&M(대표 강석희)은 현재 진행 중인 CJ그룹 신입공채와 별도로 이달 16일까지 신입 제작PD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방송 제작PD로 `tvN`과 스타일채널(Olive·StoryOn·OnStyle·XTM), 드라마 PD가 대상이며, CJ그룹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오는 16일 23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2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면접 전형 등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11월 초 발표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인턴십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현업에 배치된다.
CJ E&M은 출범 첫해인 2011년 30명의 신입 제작PD를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43명, 2013년 상반기에만 20명의 신입 제작PD를 채용하는 등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CJ그룹 철학에 걸맞게, 문화 콘텐츠 분야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도 현 연구개발(R&D) 인력 5분의1 정도를 충원하는 신입·경력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모집분야는 △기반기술 △웹 개발 △모바일 개발 △솔루션 개발 △보안네트워크 등 5개 부문이다.
요즘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과 CJ게임즈도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게임 개발(R&D), 게임 디자인, 모바일 및 글로벌사업 등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